6월 11일에 구독했다.
어린 시절부터 집안 형편으로 인해 콘솔 게임기는 만져보지도 못하다가 성인이 된 후에 닌텐도 스위치정도만 사서 플레이하고 있었는데 게임패스 제대로 즐겨보겠다고 엑스박스 패드도 구매했다.
구매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야구.
개인적으로 야구를 좋아하는데 모바일이나 PC로 발매된 게임들에는 한계가 느껴졌고
현재 가장 퀄리티가 높다고 생각하는 MLB 더 쇼 24를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으로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
어릴 적 집 근처의 오락실 스틱 외에는 평생을 키보드 마우스만 쓰다가 패드를 써보려니 처음에 고생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다.
더 쇼만 플레이하다 다른 게임이 있는지 둘러보는데 스팀에서 찜목록 눌러만 두고 구매는 고민 중이던 게임들이 리스트에 있는 것을 보고 제법 오래 유지할 것 같은 느낌.
옥토패스 트래블러는 SRPG를 선호해 구매할 의향이 있었는데 게임 패스 라인업에 포함된 작품이라 충분히 즐길 예정.
룬 팩토리4 스페셜은 16일에 게임 패스 라인업에서 빠지는 작품이지만 게임 패스 유지 중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주말에 찍먹 해보고 마음에 들면 구매하면 그만.
얼티밋 패스에서만 제공하는 클라우드 게이밍또한 빼먹을 수는 없다.
당장 내가 패드까지 구매한 이유가 클라우드 게이밍으로 제공되는 더 쇼 때문이니.
원리는 어딘가에 있는 엑스박스 서버에서 게임을 대신 구동해주고 나는 그 영상을 수신하면서 입출력만 하는 구조. 덕분에 사양도 덜 타고 결정적으로 PC 발매 없이 콘솔 독점으로 나오는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당장 더 쇼부터가 콘솔 독점작.
그렇다고 무조건 패드가 별도로 필요하지도 않다.
키보드와 마우스로 플레이 가능한 게임 라인업도 따로 있다.
당장 첨부한 이미지에서 해보려고 관심을 가졌던 게임만 뽑아도 마운트앤블레이드2, 발헤임, 아토믹 하트 3개나 있다.
저 게임들 충분히 즐기기만 해도 게임패스는 제 역할 다한다고 생각한다.
블로그에 주로 올리는 글은 최근에 가장 자주올린 워테일즈나 마시니카 뮤지엄이나 공략글인데 저 두 작품의 공략글 업로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다음은 게임패스 라인업에서 하나 고르지 않을까 싶다.
일단 지금까지는 매우 만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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