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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장르 | 스포츠 시뮬레이션 (야구) |
플랫폼 | PC, Mobile |
한글화 여부 | O....? |
가격 (2023년 12월 11일 최신작 기준) | 41,000원 (PC Steam 기준) / 무료 (모바일 기준. 인앱 결제 있음) |
매 년 시리즈를 발매하며 컴투스에 인수된 후 한글화까지 지원하는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야구계 FM이라고 불리지만 발매된 시리즈 수에 비해 어쩐지 어설픈 시뮬레이션
Out of the Park Baseball. 통칭 OOTP의 리뷰.
2. 리뷰
개인적으로 오래 했던 게임이라 꼭 쓰려고 했던 리뷰다.
시리즈의 넘버링이 늘어갈 때 마다 발전을 하기는 했다.
리그가 추가된 버전도 있었고
선수 성장이나 드래프트에 관해 기능이 추가된 버전도 있었고
디자인이 변하기도 했다.
그래픽이 2D에서 3D로 바뀌기도 했다.
게임사에서도 협조해주지 않고 게임 엔진의 문제로 유저 한글패치 조차 없던 게임이 컴투스의 인수로 한글화까지 해줬다.
그런데도 여전히 부족한 게임이라고 평하고 싶다.
야구계의 FM이라 불리는 게임이지만 사실 비교하는게 미안할 정도로 부족하다.
그런데도 그렇게 불린다. 왜냐고?
대체재가 없다.
베이스볼 모굴은 OOTP보다 시뮬레이션 적인 측면에서 떨어지고
MLB 더 쇼는 직접 야구를 플레이하는 측면에 치중한 게임이다.
어쩐지 혹평만 늘어놓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게 쓰레기 게임인가? 아니다.
다양한 리그를 지원하고
선수는 시즌을 치르면서 성적이나 부상 여부에 따라 포텐셜이 변하기도 한다.
야구 외적인 이유로 선수가 은퇴하거나 능력치에 변화가 생기는 일도 발생한다.
이런 디테일한 점이 OOTP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굳이 단점을 나열했는가?
3. 어설픈 완성도?
OOTP라는 게임을 비난하고자 쓰는 항목이 아니라 게임을 오래 플레이 해온 시리즈의 팬으로서 바라는 점을 쓰고 싶었다.
야구라는 종목의 특성상 분석을 위해 온갖 계산법과 그로 인해 탄생한 수치들이 존재한다.
그런데 그 역사가 100년이 넘는다.
과거의 기록과 현대의 시스템을 게임에 다 넣으려니 분량이 이만저만 방대한게 아니다.
게임으로 발매했으니 유저가 플레이하는 재미도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발전한 화려한 게임들에 길들여진 유저들에게 시뮬레이션에만 치중한 OOTP가 눈에 찰리가 있나.
구장은 이미지를 적당히 붙여넣은 평면이고 선수는 현재 기준으로는 조악한 모델링이다.
이게 무조건 나쁘다는게 아니다.
바둑돌 수준에서 공만 왔다갔다 하던 게임이 사람이 던지는 것 처럼 보이는 수준까지는 왔다.
그런데 발전이 느려도 너무 느리다는게 문제다.
위에 첨부한 인게임 이미지는 '2022년에 발매한 게임'이다.
심지어 23버전부터는 라이센스 문제까지 걸려 일본리그는 타국 리그로 바뀌고 (내 경우에는 남아공리그가 생겼다.)
KBO의 은퇴선수들은 예외없이 랜덤한 가명으로 바뀐 상태다.
지금은 나아졌지만 한글화가 처음 적용된 버전에서는 번역기보다 못한 수준의 퀄리티로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다.
프로리그의 라이센스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은 알고있다.
다만 시리즈를 매년 발매하면서 4만원이 넘는 금액으로 판매하고 있고
OOTP 본 게임이 아닌 카드를 수집해 다른 유저와 대결하는 퍼펙트팀은 인게임에 과금도 있다.
유저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퀄리티가 눈에 들어올 수 밖에 없다.
이게 내가 홀수 시리즈만 구매한 원인이다.
그나마 한 시리즈 건너뛰고 구매하면 바뀐게 체감이 많이 되기는 한다.
시리즈가 발매될 때 마다 조금씩 무언가가 바뀌고는 있다는 부분이 안심일까...?
어쩌나 저쩌나 다음 시리즈는 구매할 예정이니 더 나아졌기를 바랄 수 밖에.
4. 결론
▶ 이런 유저에게 추천
- 선생님 저는 야구가 하고 싶어요
- 스포츠 시뮬레이션? 못참지!
- 선수로 플레이하는게 아닌 감독이나 GM의 역할을 해보고 싶은 유저
▶ 이런 유저에게 비추천
- 나는 낮은 수준의 그래픽을 참지 못한다.
- 좀 더 역동적인 스포츠 게임을 원하는 유저.
- 야구가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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