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기 전에
화료를 하려면 내 패에 반드시 한 가지 이상의 역이 포함되어야 가능하다.
역을 설명하기 전 빼먹은 부분이나 보충해야 할 부분을 설명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 아래 내용을 작성했다.
1-1. 노두패 및 요구패
패의 종류에 대해 설명할 때 따로 언급하지 않았던 내용이다.
만, 통, 삭패의 1과 9를 노두패.
4종류의 풍패와 백, 발, 중의 삼원패를 노두패와 합쳐 요구패라고 부른다.
그 외 만, 통 삭의 2~8까지의 패는 중장패라고 부른다.
요구패 여부는 역에 관여하기 때문에 기억해 두자.
1-2. 도라
마작의 역은 1판, 2판, 3판, 6판, 역만 등으로 분류하는데
판 수가 커질수록 점수가 높고 역만이 가장 높은 점수를 가진다.
단, 도라는 1판 역이지만 화료에 성공했을 때만 1판 역으로 계산하는 특수한 패를 의미한다.
실제 리치마작은 배패시 왕패라고 부르는 부분을 따로 두고 도라를 결정한다.
하지만 이 글은 작혼을 통해 입문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작혼으로 확인할 텐데
화면 좌측 상단에 표시된다.
주의할 점은 도라 표시패의 다음패가 도라로 인정된다는 것.
위의 경우 3통 패가 도라패가 된다.
만, 통, 삭의 숫자패가 아닌 사풍패나 삼원패일 경우 과거 글에서 설명했던 대로
동-남-서-북
백-발-중
의 순서로 도라를 표시하며 마지막 패일경우 맨 처음 순서로 돌아간다.
ex)
이 경우 도라 패는 1만이 된다.
게임을 진행하며 누군가가 깡을 했을 경우 도라패를 추가로 오픈한다.
1-3. 리치
그냥 마작이 아니라 리치마작이라고 부르는 이유
리치마작의 꽃. 리치다.
도라와 마찬가지로 1판 역이지만 화료에 성공했을 때만 1판 역으로 인정받는다.
순서는 다음과 같다.
0. 한 번도 후로(울기) 하지 않을 것.
1. 내 차례에 타패시 텐파이(패 한 장만 추가하면 화료가 가능한 상태)가 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2. 패를 가로로 내려놓고 리치를 선언한다. 이후 리치봉을 내려놓는다.
3. 이후 패를 쯔모할 때마다 화료가 가능하면 화료. 불가능할 경우 바로 타패 한다.
4. 누군가가 화료하거나 유국으로 끝날 때까지 3을 반복한다.
성공하면 1판 역 리치.
리치 선언 이후 바로 화료하면 1판 역 일발 추가(리치+일발)
게임시작 이후 1 순에 리치를 선언할 경우 2판 역인 더블리치. 이 경우에도 일발이 가능하다.
성공만 한다면 점수를 더 챙겨가지만 리치 선언시점부터 다른 플레이어들이 경계하다 보니 위로 올라갈수록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리치 상태에서 다른 플레이어가 화료할 경우 1000점을 추가로 빼앗기기 때문에 속까지 쓰린 건 덤.
위의 도라와 연계하는 특별한 규칙이 있는데 바로 뒷도라(우라도라)
리치로 화료했을 경우 점수계산 시 도라패의 종류만큼 왕패 아래의 패를 확인해 도라를 추가로 적용한다.
위와 같이 2판으로 끝났을 역이 뒷도라로 3판이 더 붙어 게임이 끝나버렸다.
리치 화료의 가능성이 높거나 한 방을 노린다면 매력적인 룰이 바로 리치다.
2. 초보자 추천 역
역의 종류는 워낙 다양하고 설명해 놓은 다른 글도 많으니 굳이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사실 세세하게 설명할 자신도 없다.
그래서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역 조합만 쓸 계획이다.
멘탕핑, 리탕핑 등으로 부르는 조합을 설명할 예정이다.
멘젠 - 후로(울기. 입문하기 3편 참고) 하지 않은 상태
탕야오 - 요구패를 사용하지 않고 중장패만 사용한 경우
핑후 - 2 / 3 / 3 / 3 / 3 의 형태로 패를 완성한 경우
이 세 가지를 가장 기초적인 역으로 한데 묶어서 생각한다.
리(치)탕핑이라고도 불리는 이유는 멘탕핑의 경우 리치가 가능하기 때문.
또한 후로를 하지 않다 보니 내 패가 공개되지 않아 상대에게 혼란을 안길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방법은 단순하다.
1. 패에 들어오는 요구패를 우선적으로 버린다.
2. 그 외에 들어오는 패 상태를 보고 적절히 핑후 형태로 모아준다.
3. 리치!
다만 탕야오라는 역 자체가 타점이 높은 역은 아니다 보니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다양한 역을 찾아보며 다른 방식도 시도하는 것을 추천한다.
계산 없이 요구패 버리면서 멘탕핑 시도하는 행위는 어디까지나 초심자를 위한 가이드라인 정도.
3. ※후리텐 주의하기※
이전 글에서 '자신이 버렸던 패는 론을 선언할 수 없다.'라는 언급을 했었다.
이 규칙을 후리텐이라고 하는데 해당 규칙은 후리텐의 일부이며 후리텐의 경우는 다음과 같다.
1. 역이 없음.
- 말 그대로 역이 없는 경우.
- 후로를 하는 바람에 멘젠이 깨진 경우 역이 사라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초심자에게 멘탕핑을 추천하는 이유.
2. 버렸던 패가 대기패인 경우
- 이미 버렸던 패와 같은 패가 필요한 경우 후리텐 상태가 된다.
- 주의할 점은, 다른 패로 화료가 가능해도 후리텐이다.
1만을 버렸다가 1만-9만 대기 상태가 된다면 9만은 론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후리텐이다.
버렸던 패가 대기패 리스트에 포함된 상태면 그냥 후리텐이다.
- 쯔모로 가져오면 화료가 가능하긴 하다. 다만 그만큼 어렵다.
3. 리치했는데 론을 넘긴 경우
- 실수건 고의건 후리텐이다.
- 2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쯔모로는 화료가 가능하다.
열심히 패 만들어놓고 후리텐 걸리면 슬퍼지니 주의하자.
4. 특이한 역
모든 역을 알고 싶다면 위키를 추천한다
.https://namu.wiki/w/%EB%A6%AC%EC%B9%98%EB%A7%88%EC%9E%91/%EC%97%AD
도라처럼 화료를 가능하게 해주는 역이 아니면서 핑후 형태도 아닌 특이한 역들만 언급하고 넘어간다.
4-1. 치또이쯔(칠대자) - 2판 역
몸통 없이 머리만 7개가 모인 형태다.
머리만 7개를 모아야 하니 당연히 멘젠으로만 가능하다.
애초에 뭐라도 우는 순간 머리 7개가 불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역인데 모으다가 여차하면 또이또이나 산안커로 변환하기가 수월하기 때문.
4-2. 유국만관
가장 특이한 형태의 역.
화료가 아니라 누구도 화료하지 못해야 성립하는 역이다.
내가 요구패만 버리면서 아무도 내 패를 울지 않은 상태로 유국이 발생하면 성립.
지금까지 마작하면서 한 번 당해본 게 전부다. 그 정도로 보기 어려운 역.
작혼에서는 인정하지만 오프라인 마작이나 다른 게임에서는 인정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4-3. 국사무쌍 - 역만
핑후가 아닌 형태의 역 중 GOAT.
요구패 하나씩 다 모으고 다른 하나는 2개 가지고 있으면 된다.
한 종류씩 미리 다 모아놓고 13종의 요구패를 대기하는 형태면 국사무쌍 13면 대기로 더블역만이다.
그만큼 성공하기 어려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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